기사 메일전송
식약처, K-바이오 규제혁신 가속…세계시장 진출 지원
  • 윤문성 기자
  • 등록 2026-01-02 10:25:55

기사수정
  • CDMO 규제지원법 시행 준비…수출 제조·GMP 제도화
  • 바이오 허가 240일 목표…세계 최고 속도 허가체계 추진
  • 글로벌 규제 협력 확대해 국제 규제 리더 도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바이오헬스 규제·인증 혁신으로 세계시장 진출 가속’을 목표로 CDMO 규제지원법 시행 준비와 바이오의약품 허가 혁신, 글로벌 규제 협력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한 주요 업무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공포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2026년 말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과 후속 입법을 신속히 추진한다. 이에 따라 수출 목적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업 등록제가 신설되고, CDMO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GMP) 적합인증과 원료물질 인증 기준이 법적 근거를 토대로 체계화된다.

 

식약처는 원료의약품 수입 통관 절차 간소화, GMP 적합인증 사전상담, 제조시설 기술자문 등 현장 맞춤형 규제지원 제도의 세부 기준과 신청 절차도 마련한다. 제도 안착을 위해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부·지방청·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가 참여하는 ‘CDMO 규제지원 TF(가칭)’를 구성해 제도 시행 전반을 준비할 계획이다.

 

허가 분야에서는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허가를 목표로 한 혁신 프로세스를 가동한다. 심사 인력 확충과 함께 심층 예비검토, 동시·병렬심사, GMP 실사 기간 단축 등을 통해 허가 기간을 단계적으로 240일까지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바이오시밀러 3상 임상시험 요건 완화 논의에 대응해 민관협의체를 통해 사전검토 절차 안내서와 평가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새로운 유형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선제적 규제체계도 구축된다. mRNA 백신의 경우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에 장비와 인력을 확충해 국내 품질시험 역량을 강화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대해서는 고독성 물질 취급과 무균 공정 등을 고려한 제조시설 운영 기준을 마련한다. AI 모델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에 대해서는 중장기 규제 로드맵을 수립해 심사자료 요건을 구체화한다.

 

국제 협력도 확대된다. 식약처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바이오헬스 분야 협력을 바탕으로 UAE 의약품청과 첨단바이오의약품 교육 등 세부 협력을 논의하고, 대만·인도네시아 등과는 아시아·태평양 규제기관 초청 GMP 교육을 통해 수출 협력 기반을 넓힌다. 또한 감염병백신연합이 주관하는 백신개발 도상훈련에 참여해 글로벌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미래 보건안보의 핵심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에서 인허가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전방위적 혁신 정책을 추진하여 우리 기업이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든든히 받쳐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공문서 ‘AI 리더블’로 전면 전환…디지털·경제 전략 점검 서울시가 23일 2026년 신년 업무보고 3일차 회의를 열고 공문서를 AI가 즉각 이해·분석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AI 리더블 행정문서’ 도입과 함께 디지털·경제·민생·청년 분야의 중점 전략을 점검했다.서울시는 이날 디지털·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 현장 사회안전망 강화를 ..
  2. 시립목동청소년센터 청소년 동행캠프…환경·힐링으로 겨울방학 채웠다 시립목동청소년센터가 지난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동행캠프: Re Born Earth’를 운영해 환경·힐링을 주제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공백 해소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서울시가 주최하는 청소년 동행캠프는 방학 기간 자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부담을 덜고 청소년의 전인..
  3. Microsoft, 2026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AI 파트너 시대’ 교육 솔루션 제시 Microsoft는 지난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교육박람회(Education Korea 2026)’에서 ‘AI 파트너 시대(AI Partner Era)’를 주제로 한 교육 솔루션 전시 부스(주최: Microsoft, 주관: 고우넷)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AI가 교사와 학생, 관리자의 역할을 보완하며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파트너로 기능하는 교육 환경을 제시...
  4. 한국이 만든 선박용 교체식 배터리 시스템 기준, 국제표준 됐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KRISO가 중심이 돼 우리나라 주도로 제안한 ‘선박용 교체식 배터리의 설치 및 운영 요구사항’이 ISO(국제표준화기구)의 국제표준(ISO 18962)으로 공식 제정·발간됐다고 26일 밝혔다. * ISO 18962: 선박 및 해양 기술 - 선박용 교체식 배터리의 설치 및 운영 요구사항(Ships and marine technology - Installation and ope...
  5. 제이디씨파트너스, 아름다운가게와 업무 협약 체결 제이디씨파트너스(대표이사 고봉득)와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는 노사 공동으로 가족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위해 1월 28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스마트빌딩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이디씨파트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 공동의 정기 물품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천사) 참여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하...
  6. 현대차, 2025년 매출 186조… 2025년 경영실적 발표 현대자동차는 29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을 기록하며 미국 관세 등 악재 속에서도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2025년 연간 실적으로 도매 판매 413만8389대, 매출액 18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조4679억원, 경상이익 13조8419억원, 당기순이익 10조3648억원을 기록했..
  7. 네오팜, 자체 생산 시설·연구소 보유로 K-뷰티 시장 차별화 전략 내세워 뷰티&헬스케어 기업 네오팜(대표 김양수)은 외주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연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K-뷰티 업계에서 자체 공장 및 연구소 보유라는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ODM 빅 4’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